[인테리어 결정장애 해결] 시멘트, 백시멘트 차이가 뭐죠?

안녕하세요 부산 인테리어업체, 인테리어 신나라입니다.

인테리어 결정장애 해결, 인결해 프로젝트 오늘의 포스팅은 '시멘트'입니다.

인테리어를 이야기하는데 건축 자재인 시멘트라... 좀 생소하시죠?

하지만 인테리어의 기본은 원자재입니다.

원자재에 대해서 알고 계시면, 셀프인테리어를 하실 때도 유익하고,

업체에게 맡기실 때도 업체에서 설명해주시는 내용을 이해하기 쉬워서

원하는 인테리어를 수월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시멘트라 하면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는데요,

오늘은 시멘트 중에서도 욕실에서 사용하는 '백시멘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인테리어 결정장애 해결, 인결해 프로젝트! '시멘트와 백시멘트 차이가 뭐죠?'입니다.

시멘트는 오래전부터 사용한 건축재료로 다양한 곳에 쓰이고 있습니다.

설명하자면 길어지니 다음에 시멘트 자체에 대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우리가 알고 있는 시멘트의 정식 명칭은 포틀랜드 시멘트 입니다.

회색빛깔의 일반 시멘트죠.

그러면 왜 회색빛깔이 나는지 궁금하시죠?

 

시멘트의 주 성분은 석회입니다만, 산화철이 들어갑니다.

석회가루는 하얀데 시멘트는 회색인 이유가 여기에 있죠.

산화철은 산화한 철, 즉 녹슨 철이라서 검붉은 색입니다.

이 검붉은 색깔의 산화철이 석회가루와 함께 섞여 있기 때문에 시멘트가 회색빛깔을 띠게 됩니다.

산화철 (출처 : wikipedia)

 

그러면 백시멘트는 뭘까요?

예상하신대로 일반 포틀랜드 시멘트에서 산화철을 제거한 시멘트입니다.

시멘트가 경화되는 과정에서 산화철은 큰 역할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제거해도 시멘트의 강도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즉, 일반 회색빛깔인 포틀랜드 시멘트와 백시멘트의 차이는 산화철의 유무로 나뉘고,

두 시멘트의 강도에는 큰 차이가 없다.

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백시멘트는 약하다라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이는 시멘트의 용도 때문에 생긴것 같습니다.

포틀랜드 시멘트보다 백시멘트가 약간 비싸죠.

그래서 보이지 않고 튼튼해야 하는 곳에는 칙칙한 색의 포틀랜트 시멘트를 사용하고,

눈에 잘 보이는 부분에는 백시멘트를 사용합니다.

말씀드린것 처럼 시멘트의 강도는 큰 차이가 없지만,

튼튼해야하는 곳을 시공하는 포틀랜드 시멘트의 경우 강도를 높게 만드려고 자갈이나 모래를 섞어 강하게 만들고,

눈에 보이는 곳에 시공하는 백시멘트의 경우에는 튼튼해야 하기보다는 예뻐야하기 때문에 

모래나 자갈을 섞지 않아 약합니다.

실제로 시멘트 강도는 차이가 없지만,

주로 사용을 할 때, 자갈이나 모래를 섞느냐 안섞느냐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회색시멘트는 강하고, 백시멘트는 약하다 라는 인식이 생긴것 같습니다.

특히, 욕실 줄눈을 시공할 때 쉽게 긁히는 백시멘트가 이런 이미지에 한 몫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설명을 드리다보니 길어졌네요. 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1. 우리가 알고있는 회색 시멘트는 포틀랜드 시멘트로 산화철이 들어있어 회색빛이 난다.

2. 백시멘트는 산화철을 제거한 시멘트이다. 강도에는 큰 차이가 없다.

3. 보통 회색 포틀랜드 시멘트는 자갈이나 모래를 섞어 단단하게 만든다.

4. 백시멘트는 욕실에 주로 사용을 하다 보니 자갈이나 모래를 섞지 않아 약하다.

이해가 되시나요?

 

인테리어 결정장애 해결, 인결해 프로젝트! 시멘트 백시멘트 차이?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부산 인테리어 업체, 인테리어 신나라였습니다.

좀 긴 포스팅이었지만,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인테리어에 대해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주세요.

인테리어 결정장애를 없애기 위해 저희는 계속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