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신나라] 타일 시멘트는 뭘로 해야할까? (feat. 백시멘트)

안녕하세요 인테리어 신나라입니다. 

오늘은 욕실 인테리어 시공을 할 때 많이 고민하시는 시멘트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욕실에 타일시공을 하실 때 시멘트 색상에 대해서 많이들 궁금해 하십니다.

타일로 시멘트를 가린다 할지라도 타일 틈새로 보이는 시멘트가 눈에 많이 띄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욕실의 타일. 백시멘트 시공

미적인 이유로 일반적으로 욕실의 경우 백시멘트로 시공을 많이 합니다.

사실 일반적인 회색 시멘트(포클랜드 시멘트가 정식 명칭)와 백시멘트의 차이는

색상의 차이뿐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회색 시멘트에는 산화철이 들어있고, 시멘트가 회색으로 보이는 이유기도 하죠.

시멘트에서 산화철을 제거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백시멘트가 됩니다.

산화철은 시멘트의 강도나 점성 등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백시멘트이든 다른 시멘트이든 성능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보는겁니다.

 

그럼 인테리어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죠.

욕실 타일을 골랐는데, 시멘트가 회색이 어울릴 것 같다면?

일반 회색 시멘트로 시공하시면 됩니다.

즉, 욕실 타일에 어울리는 시멘트 색을 골라 시공하면 되는 것이죠.

일반 시멘트 색으로 시공한 바닥

간혹 백시멘트로 해야지 방수가 된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기본적으로 시멘트든 백시멘트든 방수가 안됩니다.

 

그래서 방수작업은 욕실에 타일시공을 하기 전에 미리 하부에 시행을 하죠.

시멘트는 미세한 구멍이 많은 건축재료이기 때문에 방수일 수가 없습니다.

물론 방수 시멘트가 있긴 합니다만, 하부 방수시공없이 타일시공을 할 때 쓰진 않습니다.

방수시멘트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포스팅을 하도록 하죠.

 

그럼 시멘트와 백시멘트의 성능적 차이가 없다면, 마음대로 써도 될까요?

대답은 YES 입니다.

요즘은 여러가지 색상의 시멘트가 나오기도 합니다.

탄소를 넣어 까맣게 만든 시멘트도 있고요.

하지만, 저희 인테리어 신나라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일반적인 시공을 하시고 줄눈시공을 하는 거죠.

오히려 줄눈 시공이 색상의 선택 폭도 넓고, 또 하나 곰팡이 방지를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미세한 구멍이 많은 시멘트는

사이사이에 습기가 차기 쉽고,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아서 1년정도 지나면 곰팡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욕실 시멘트에 대해서 어느정도 궁금증은 해소 되셨나요?

다음에는 시멘트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일반 시멘트부터 몰탈, 방수시멘트까지.

그럼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인테리어 신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