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쉬운 인테리어 팁] 욕실에 포세린타일 시공?

안녕하세요 부산 인테리어업체, 인테리어 신나라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거실 타일에 이어서 타일에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거실 타일시공과 관련해서 도기형, 자기형 타일 설명드렸던 것 기억나시나요?

혹시 못보셨던 분들은 타일종류에 대해 정리해놓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snr-interior.tistory.com/21

[인테리어 결정장애 해결] 거실에도 타일을 까나요?(포세린, 폴리싱)

요즘은 이런 자기형 타일을 욕실에도 많이 시공하는 추세입니다.

자기형 타일 중 포세린 타일을 욕실에 시공할 때, 알아두셔야 할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포세린 타일은 자기형 타일중에서 무광 타일을 말합니다.

단단하고 수분 흡수도 적고 해서 거실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만,

코팅이 되어 있지 않은 무광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욕실에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놓치기 쉬운 인테리어 팁이 있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오늘의 놓치기 쉬운 인테리어 팁! 화장실에 포세린타일 생각해보시고 고르세요!

 

우선 타일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유광과 무광이 구현되는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유광, 무광하면 자동차 페인트가 생각나시죠?

아래 그림은 유광과 무광에 대한 자동차 페인트 미세구조를 나타내는 그림입니다.

타일 역시 동일한 원리로 유광과 무광을 구현하죠.

출처 : https://www.drbeasleys.com/

왼쪽 그림이 유광, 오른쪽 그림이 무광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표면을 매끈하게 해서 빛을 일정하게 반사시키게 되면 우리가 말하는 유광이 됩니다.

비춰준 빛이 대부분 일정하게 반사되기 때문에 반짝반짝 빛이 나는거죠.

하지만 오른쪽에 보시는 것처럼 표면을 거칠게 만들면 빛이 일정하게 반사되지 않아 무광이 됩니다.

즉, 빛을 쏴줘도 제각기 다 따로 튀는겁니다. 난반사라고 합니다.

이해되시죠? 다시 말해 무광은 표면이 매끈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우리 눈으로 울퉁불퉁한 표면을 보지는 못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미세하게 굴곡이 있다는 것이죠.

 

바로 이 굴곡들이 문제가 됩니다.

굴곡이 있다는 것은 물이 들어갈 틈이 있다는 것이고

그 틈 속에 습기게 차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포세린 타일의 굴곡에 곰팡이가 살 수 있습니다.

물론 곰팡이가 지워지기는 잘 지워집니다.

타일이 시멘트처럼 미세한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건 아니기 때문에

락스 청소를 하면서 솔로 문지르면 금방 지워지긴 합니다. (시멘트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욕실용 타일로 많이 사용되는 도기형 타일이나, 유광인 폴리싱 타일보다 무광인 포세린 타일에 곰팡이가 훨씬 잘생깁니다.

도기형 타일은 유약을 발라서 코팅을 한 제품이라서,

폴리싱 타일은 표면을 매끈하게 갈아서 만든 제품이라서, 곰팡이가 살 수 있는 공간, 즉 틈이 없기 때문이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줄눈 시공을 하면서 코팅을 한번 더 하기도 하는데,

그냥 다른 타입의 타일을 쓰시거나 자주 청소를 해주시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의 놓치기쉬운 인테리어 팁은

포세린 타일을 욕실에 사용하지 마세요 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포세린 타일을 욕실에 사용하실 때 곰팡이가 잘 생기는 단점이 있으니

시공하기시 전에 알아두시란 말씀인거죠.

아시겠죠?

 

오늘의 놓치기쉬운 인테리어 팁은 여기까지입니다.

욕실 인테리어/리모델링 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 인테리어 업체, 인테리어 신나라였습니다.

인테리어에 대해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주세요.